2022년 3월 26일 토요일

행복한 삶 진리의 삶을 위해/ 관음태교에서 부처님 천도까지

  

제 1 장 행복한 삶 진리의 삶을 위해

 

 

  

생사의 길은

여기 있음에 두렵고

나는 간다는 말도

못 다 하고 가버렸는가

 

어느 가을 이른 바람에

여기 저기 떨어지는 나뭇잎처럼

한 가지에 나고서도

가는 곳을 모르겠구나

 

아아! 미타찰에서 너를만나볼 나는

도 닦아 기다리겠노라

 

 위의 시가詩歌는 신라 경덕왕 때 월명(月明) 스님이 지은 향가인 ‘제망매가祭亡妹歌’를 현대적 언어로 적어 본 것이다. 죽은 누이의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천도재薦度齋를 지내면서 부른 노래로 보인다.

 

이 시가詩歌에서 월명 스님은 죽은 누이를 그리워하는 마음과 인생의 무상함 그리고 누이의 극락왕생을 기원하면서, 자신도 불도를 닦아 극락정토에 태어나서 누이와 만나겠다는 간절한 염원을 노래하고 있다.

 

이 제망매가는 서정성이 매우 뛰어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기록에 의하면 월명스님이 재를 올리며 이 노래를 지어 불렀더니 홀연히 한 줄기 바람이 지전紙錢을 날려 서쪽서방 극락세계 방향으로 사라지게 했다고 한다.

 

짧은 이 한 편의 시가는 우리 인생에 대해 많은 시사를 던져 주고 있다. 몇 가지 중요한 의미를 간추려 본다면


 ①삶과 죽음에 대한 문제

 ②사후세계에 대한 문제 

③극락왕생 기원천도 

④불도佛道수행 에 관한 내용이다. 


여기서 월명 스님이 던져준 이 네 가지 화두는 거의 인생의 모든 문제를 망라하고 있다.

 

사실 사람의 한평생이라야 보통 100년도 채 못 되는 짧은 기간이다. 많은 사람들은 인간으로 살아가는 하나의 삶, 하나의 세상이 전부인 것으로 안다. 그래서 사람이 죽으면 모든 것이 끝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정말 이것으로 끝이라면 우리 인생은 너무나 허무한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인생의 보람을 찾아가면서 그렇게 성실하고 정직하게 살아야할 충분한 이유를 찾기 어렵다. 물론 그렇다고 아무렇게나 살아도 된다는 뜻은 전혀 아니다.

 

무엇이 진정으로 행복한 삶일까? 삶과 죽음에 대한 진실은 과연 무엇일까? 나의 정체는 무엇이며 어디로부터 왔을까? 어떻게 살아가는 것이 참된 인생일까?

 

인류가 그토록 오랫동안 간절하게 알고 싶어 했지만 부처님 이후 어느 누구도 풀지 못했던 문제들, 그러나 우리가 언젠가 반드시 풀어야 할 인류의 숙제로 남아 있는 문제들이다.

 

이들 인생 문제에 대하여 여러 선지식들이 쓴 수많은 관련서적들이 있지만 명확하고 극명하게 그 해답을 제시한 문헌은 아무리 눈을 부릅뜨고 찾아보려 해도 찾아볼 수가 없다.

 

이제 우리 인생의 숙제를 풀어보자. 무엇이 진정 행복한 삶이고 어떻게 살아가는 것이 정말 진리의 삶인지, 행복인생의 설계도를 만들어 보자.

 

 

 

  

출처/관음태교에서 부처님 천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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