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4월 15일 금요일

관음태교는 이렇게 하면 된다*관음태교에서 부처님 천도까지

 Ⅵ. 관음태교는 이렇게 하면 된다

 

 

1. 관음태교를 하는 방법

 

 

관음태교의 기본적인 방법은 현지사의 칭명염불에 준하여 하면 된다. 다만 발원할 때는 태교에 관한 내용을 중심으로 하도록 한다. 관음태교를 할 때에는 항상 몸과 마음을 청정히 하고 청결한 장소에서 정성을 다해서 해야 한다. 


여건이 허락하면 칭명염불하는 ‘염불기본형’을 매일 하되, 관세음보살님의 성호를 부르는 염불은 언제 어디서나 많이 할수록 좋다. 여건상 기본형을 다 못할 경우, 또는 기본형을 하고 여유가 있을 경우에는 틈나는 대로 경전, 다라니, 염불 중 하나 또는 둘을 적절히 선택해서 하는 ‘염불간소형’을 적극 활용하면 된다. 잉태 후에는 배를 쓰다듬어 주면서 하되, 발원은 태교할 때마다 수시로 한다.


이 기본형과 간소형의 관음태교를 하면서 간간이 태아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는 태담태교를 해주면 더욱 좋다. 태담태교의 내용은 일상생활 이야기나 일반 동화 읽어주기도 좋지만 관음태교에서는 우리 부처님과 부처님의 가르침을 태아에게 들려주어 세상에 태어났을 때부터 착한 염불행자의 길을 가도록 인도해주는 것이 가장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엄마가 이해하는 내용이면 엄마의 의식을 통해 태아에게 전달되므로 내용이 어려워 태아가 알아듣지 못하면 어쩌나 하는 우려는 그다지 할 필요가 없다. 태담 내용의 예시로 ‘아가에게 들려주는 엄마의 노래’를 첨부하였다. 이 내용을 참고하여 적절히 활용하면 된다. 출산 후에 읽어줘도 좋다.

 

(1) 잉태 전 태교

정말로 좋은 영체와 인연을 맺고자 하면 결혼 전부터 태교를 시작하는 것은 당연한 이치다. 특히 미혼인 딸 아이가 태교에 많은 관심을 갖고 일찍부터 태교를 시작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은 엄마들의 가장 중요한 임무 중의 하나다. 잉태전 태교의 시작 시점은 빠를수록 좋지만 결혼하기 1~2년 전 또는 몇 개월 전이라도 괜찮다.


결혼 전에 배우자 서로의 건강 상태를 사전에 검사하는 기회를 갖고 건강한 상태에서 결혼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건강한 태아의 잉태를 위해 매우 중요한 잉태 전 태교로 볼 수 있다.

 

(2) 잉태 시 태교

결혼을 하면 부부가 함께 임신에 대해 충분히 상의하고 계획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부부의 건강, 제반 임신 환경 등을 충분히 검토하여 최적의 기간을 정하여 그 기간 내에 잉태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이 기간 중에도 부부 함께 특별히 몸, 마음가짐에 신경을 써야 한다. 잉태를 원할 때는 적어도 10일 정도는 금욕을 한 후 몸과 마음을 청결히 하고 관세음보살님께 기도한 후 부부관계를 갖도록 한다.

 

(3) 잉태 후 태교

잉태 후에는 틈나는 대로 배를 쓰다듬어 주면서 염불태교를 해주도록 한다. 간소형을 적극 활용하고 태담태교도 보조로 수시로 해준다.

 

(4) 출산 후 영유아교육으로 연결

출산 후에도 시간이나 여건이 허락하는 대로 염불간소형과 태담 자료를 중심으로 염불을 해주거나 아이에게 읽어준다. 아이는 엄마 뱃속에서 관음태교를 받았을 때 들었던 엄마의 목소리를 기억하기 때문에 반갑게 반응할 것이다. 현지사에서는 영유아교육을 위해서 앞으로 불교관련 동화책이나 동시집을 발간할 계획이다.

 

【염불기본형】

① 관세음보살님께 3배

※ 108 대참회문 봉독

② ≪법화경≫〈관세음보살보문품〉(1독)


③ 불정심관세음보살모다라니 (5,15,25,32,50,108독 중 택일)

나모라 다나다라 야야나막 아리야 바로기제 새바라야 모지 사다바야 마하 사다바야 마하가로 니가야 다냐타 아바다 아바다 바리바제 인혜혜 다냐타 살바다라니 만다라야 인혜혜 바리마수다 못다야 옴 살바작수가야 다라니 인지리야 다냐타 바로기제 새바라야 살바돗따 오하야미 사바하

④ 관세음보살님 성호 칭명

나무 보문시현 원력홍심 대자대비 구고구난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20~30분 정도)

구족신통력 광수제방편 시방제국토 무찰불현신

고아일심 귀명정례

⑤ 관세음보살님께 3배

⑥ 청문 및 발원 (예시)

※ 발원내용은 각 자의 소망과 실정에 맞게 변형해서 사용

 

▶ 잉태 전

거룩하시고 대자대비하신 관세음보살님!

저는 ㅇㅇ시 ㅇㅇ구 ㅇㅇ동 ㅇㅇ아파트 ㅇ동 ㅇ호에 사는 ㅇㅇ생 ㅇㅇㅇ입니다.

제가 결혼해서 잉태를 하게 되면 불심 깊고 좋은 인연을 가진 아이를 잉태하게 해주시옵소서! 부모에게 효도하고 이웃에게 베풀 줄 알며 나라를 사랑하고 성현을 공경하는 착한 아이를 갖게 해주시옵소서! 총명하고 지혜롭고 복과 덕망을 갖춘 용모단정하고 육근이 구족한 건강한 아이를 갖게 해주시옵소서! 나라와 인류를 위해 큰일 할 수 있는 훌륭한 인재를 잉태하게 해주시옵소서!

구족신통력 광수제방편 시방제국토 무찰불현신 고아일심 귀명정례



▶ 잉태 후


거룩하시고 대자대비하신 관세음보살님!

저는 ㅇㅇ시 ㅇㅇ구 ㅇㅇ동 ㅇㅇ아파트 ㅇ동 ㅇ호에 사는 ㅇㅇ생 ㅇㅇㅇ입니다.

ㅇㅇ생 ㅇㅇㅇ가 지금 아이를 잉태중입니다. 앞으로 태어날 우리 아가의 업장을 많이 많이 씻어주시고 육근이 구족한 건강하고 불심 깊은 아이로 태어나게 해주시옵소서!


부모에게 효도하고 이웃에게 베풀 줄 알며 나라를 사랑하고 성현을 공경하는 착한 아이로 태어나게 해주시옵소서! 총명하고 지혜롭고 복과 덕망을 갖춘 용모단정한 아이로 태어나게 해주시옵소서! 나라와 인류를 위해 큰일 할 수 있는 훌륭한 인재로 자라날 수 있게 해주시옵소서!

구족신통력 광수제방편 시방제국토 무찰불현신 고아일심 귀명정례



▶ 출산 후


거룩하시고 대자대비하신 관세음보살님!

저는 ㅇㅇ시 ㅇㅇ구 ㅇㅇ동 ㅇㅇ아파트 ㅇ동 ㅇ호에 사는 ㅇㅇ생 ㅇㅇㅇ입니다.

ㅇㅇ생 ㅇㅇㅇ가 불기 0000년 음력 0월 0일 거룩하신 관세음보살님의 가피로 건강한 아들(딸)아이를 순산했습니다. 우리 아이가 태아로 있는 동안 잘 자라도록 보살펴 주시고 이렇게 순산하게 해주신 관세음보살님께 오체투지로 감사의 큰 절 올리옵니다.


거룩하시고 대자대비하신 관세음보살님!

이제 막 세상에 태어난 우리 아가의 업장을 많이 많이 씻어 주시옵시고 육근이 구족한 건강하고 불심 깊은 아이로 자라나게 해주시옵소서! 총명하고 지혜롭고 복과 덕망을 갖춘 아이로 자라나게 해주시옵소서!


부모에게 효도하고 이웃에게 베풀 줄 알며 나라를 사랑하고 성현을 공경하며 세세생생 부처님께 귀의하며 살아가는 착한 염불행자로 성장하게 해주시옵소서! 나라와 인류를 위해 큰일 할 수 있는 훌륭한 인재로 자라날 수 있게 해주시옵소서!

구족신통력 광수제방편 시방제국토 무찰불현신 고아일심 귀명정례



【염불간소형】

경, 다라니, 염불 중 한 가지 또는 두 가지를 선택해서 하되 염불은 항상 함.

① 관세음보살보문품 독경

② 불정심관세음보살모다라니 독송

③ 관세음보살님 성호 염불

【태담태교】

염불태교의 기본형이나 간소형의 보조로 수시로 태담태교를 실시한다. 별첨의‘아가에게 들려주는 엄마의 노래’를 아가에게 다정하게 이야기 하듯 읽어준다.

(예: 아가야, 오늘은 엄마가 00에 대해 얘기해 줄게, 잘 들어보렴)

이것은 무슨 문학적인 작품이 아니므로 부처님들의 게송을 제외한 다른 부분은 별첨 자료를 토대로 적절히 변형하거나 선별해서 활용해도 된다. 그리고 ‘불정심관세음보살모다라니’를 노래로 만들어 불러주면 훌륭한 태교가 될 것이다.

 

 

2. 관음태교의 필수과정-부처님 성지 현지사 순례

 

현지사는 우주의 법왕이시고 무량 겁 전에 최초로 붓다 되신 석가모니부처님의 본불이신 노사나불께서 상주하고 계시고, 삼계지존 다보여래부처님의 본불도 상주하고 계시는 세계 불교의 새로운 성지다. 또한 영산당시 가섭존자, 아난존자께서 금생에 불과를 증하고 붓다회상을 열고 있는 세계 유일의 정법도량이다.


관음태교를 부촉하신 정법명왕불 관세음보살님을 비롯한 사바세계 4대 보살님의 본불도 상주하고 계신다. 그러므로 관음태교를 시작하는 날에 현지사에 와서 부처님과 관세음보살님께 신고하고 여건이 허락하면 일정기간마다 또는 수시로 현지사에 성지 순례 오셔서 관음태교 기도를 하면 참으로 만점짜리 태교가 될 것이다. 앞으로 어느 정도 관음태교 인구가 늘게 되면 현지사에서 정기적으로 관음태교를 지도하는 방안도 강구할 것이다.


그리고 아이가 출생하면 첫 외출은 다시 현지사 성지순례로 시작하는 것이 관음태교에서 영유아교육으로의 의미 있는 연결이 될 것이다. 여건이 허락하는 대로 아이를 데리고 현지사에 와서 기도하면 더 없이 좋을 것이다.

 

 

3. 관음태교의 완성은 엄마 젖 먹이기

 

아기가 출산하게 되면 엄마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태교의 완성이자 육아의 출발점으로서 아가에게 모유를 먹이는 일이다. 아이가 모태에 있을 때는 탯줄을 통해 영양을 공급 받고 출산 후에는 엄마가 열심히 준비해왔던 모유를 먹이는 것은 너무나 자연스러운 일이다.


그리고 모유가 아기에게 가장 좋은 음식이라는 데 대해서는 과학적으로도 증명이 끝난 사실이다. 음식을 먹는다는 것은 그 음식의 기운을 섭취하는 것이다. 


아기에게 모유를 먹인다는 것은 엄마의 사랑을 먹이는 것이다. 귀한 사람의 존재로 태어난 아가에게 소의 기운이 들어있는 우유를 먹여서야 되겠는가? 소에겐 소 젖을, 아이에겐 엄마 젖을 먹이자!

 


출처 : 관음태교에서 부처님 천도까지(2쇄)

펴낸곳 : 현지궁 현지사

 

 

. 관음태교의 목표와 기본방향*관음태교에서 부처님 천도까지

 Ⅴ. 관음태교의 목표와 기본방향

 

 

 

1. 태교의 이상적인 인간 모델은 부처님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인 플라톤은 영원불변의 개념인 이데아Idea를 통해 존재의 근원을 밝히고자 했다. 플라톤이 말하는 이데아는 어떤 사물의 본질적 측면이나 보편적 성격, 즉 사물 그 자체 또는 그 원형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이데아는 우리가 이성적으로 상상만 할 수 있을 뿐이고 현상계에는 존재하지 않는다. 오직 이데아계에서만 존재한다. 이데아야말로 절대 불변한 진실의 존재이며 이데아세계가 완전한 세계다. 반면 사물의 이데아가 현실에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난 것이 현상계이며 이것은 진짜 세계가 아닌 그림자 세계에 불과하다.

 

이 플라톤의 사상은 불교의 제행무상이나 제법무아의 존재원리와 유사한 개념이다. 그리고 플라톤의 이데아계는 일견 불교에서 말하는 본체계의 개념에 해당된다고 볼 수 있겠다.

 

알기 쉽게 예를 하나 들어보겠다. 기하학에서 말하는 여러 도형 중 원圓이란 것이 있다. 원의 정의는 “평면상에서 한 점으로부터 거리가 같은 점의 자취를 연결한 것”이다. 이 정의와 완전히 일치하는 원의 모양이 바로 원의 이데아이다. 


그럼 현상계의 원은 어떤가? 이 세상에는 수없이 많은 원이 존재한다. 유치원생이 그린 원에서부터 학생, 전문가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사람이 그린 수많은 원이 존재할 것이다.

 

그러나 이렇게 그린 원들은 진정한 의미의 원이 아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원의 이데아에서 나온 유사한 원일 뿐이고, 원의 정의에 조금의 오차도 없이 완벽하게 100% 딱 들어맞는 원이 아니기 때문이다. 완전하게 ‘같은 거리’를 현상계에서는 만들어 낼 수가 없는 것이다.

 

그래서 현상세계에는 영구불변한 진정한 원은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 다른 사물도 이와 마찬가지로 본다면 현상계의 모든 사물은 진정한 존재가 아닌 것이다.

 

필자가 이렇게까지 원을 예로 들어 이데아를 설명한 것은 인간의 이데아를 이야기하기 위한 것이다. 인간의 이데아란 무엇일까? 그것은 인간을 이루고 있는 모든 요소 중 가장 바람직한 요소들이 합쳐져 조화를 이룬 이상적인 인간상을 말한다고 볼 수 있다. 외형적인 모습에서부터 내면적인 성품, 능력 등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최상의 요소들의 최상의 조합이 될 것이다. 진眞의 이데아, 선善의 이데아, 그리고 미美의 이데아, 지혜智慧의 이데아 등이 합쳐진 모습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면 그런 이상적인 인간이 존재할 수 있을까? 인간의 이데아는 과연 존재할 수 있을까? 현상계에는 물론 당연히 없다. 그러나 시공을 초월하고, 유무도 초월한 무아속 절대계에 빛의 존재로 계시는 부처님원만보신은 인간의 이데아라고 볼 수 있다. 


내면적인 성품과 능력은 공空과 완전히 합쳐진 상태이므로 이데아로서 조금도 손색이 없다. 공의 본성인 절대 사랑, 절대 조화, 절대 지혜 등 모든 절대적 가치와 완전히 하나 되시고 그 본성의 질료를 자유자재로 조합하여 활용할 수 있는 부처님이시기에 인간의 이데아로서 조금도 부족함이 없다.

 

무량 억종광으로 이루어져 있는 외형적 모습도 내면적인 진眞과 선善과 지혜智慧의 이데아가 투영되어 한없이 거룩하고 아름답고 맑고 깨끗하여 당연히 미美의 이데아를 이루고 있다고 볼 수 있다. 32상 80종호가 문제가 아니다. 


처신하시고 걸어 다니시는 일거수 일투족이 지혜 자체이고 자비 자체이고 복덕 자체로서 삼천위의 팔만세행三千威儀 八萬細行이 모두 자연스런 우주 이법의 표현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자재 만현 큰스님의 표현을 빌면 부처님 손가락 하나만 봐도 그 아름다움에 취하게 되고, 입 속만 봐도 그냥 퐁 빠져버릴 정도로 아름다워 말로서 표현할 수조차 없다고 하신다.

 

우리가 아무리 부처님의 품성과 위신력과 거룩한 모습을 글로서 표현한다 해도 우린 실제 부처님께서 가지신 것의 일 만분의 일도 나타내지 못 한다. 그만큼 부처님은 인간의 이상적인 모델로서 인간의 이데아Idea로서 태교의 궁극적인 목표가 되시는 우주 성자이시다. 


우리 부모님들은 인간의 가장 이상적인 모델이 부처님임을 확신하고 부처님의 품성과 지혜를 태교의 최후 지향점으로 생각하고 그런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태교를 해주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우리 불자들은 이토록 훌륭하신 우주 성자의 가르침을 받고 따른다는 것이 얼마나 자랑스럽고 축복받은 일인지 자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2. 관음태교는‘착한 아이 만들기’

 

우리 부처님의 가르침이 지향하는 방향을 쉽고 간단하게 표현하면 ‘착한 사람 만들기’이다. 그래서 현실적인 태교의 방향과 목표는 ‘착한 아이 만들기’가 되어야 한다. 착한 사람이 되려면 죄를 짓지 말아야 한다. 과거생에 지은 수많은 죄업은 참회해야 한다. 


그리고 착한 사람이 되려면 좋은 일을 많이 해야 한다. 무엇보다도 부모님께 효도해야 한다. 이웃을 사랑하고 베푸는 삶을 살아야 한다. 성자의 가르침을 따라 생활하고 공부도 해야 한다.

 

엄마는 태아가 이런 마음을 갖도록 가르쳐 주어야 한다. 엄마 스스로가 이런 착한 행동을 보여주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태교가 될 것이다.

 

이렇게 죄 짓지 않고 착한 일을 많이 하면 우리의 영체도 마음도 깨끗해진다. 지혜는 청정함 속에서 솟아난다. 마음이 청정하면 창의적인 생각이 떠오르고 지혜가 드러난다. 


베푸는 삶을 살면 복덕이 쌓이고 자비로움이 생긴다. 그러므로 ‘착한 아이 만들기’에 성공하면 지혜와 복덕을 갖춘 훌륭한 인물이 탄생하여 태교에 성공하는 것이다.

 

우리 부모님들은 대부분 ‘천재 아이 만들기’에 더 집착한다. 이것은 일부 서구적 태교의 영향으로도 보이지만 태교의 진정한 방향은 아니다. 정말로 착한 아이가 되면 머리도 좋고 지혜롭고 능력 있는 사람으로 자라게 된다.

 

 

 

 

3. 관음태교의 기본 철학은‘효사상’

 

부처님께서 주창하시는 가장 중요한 인생 철학은 ‘효 철학, 효사상’이다. 우리 생활을 관통하는 근본 사상이다. 착한 아이는 대부분 효도하는 아이가 되겠지만 그래도 태교에서 효사상만큼은 중심 개념으로서 확실하게 가르쳐 주어야 한다.

 

효사상은 우주 이법인 인연법의 산물이다. 인연법은 간단히 말하면 나는 독립적 존재가 아니고 우주 만물과의 인연으로, 즉 우주 만물의 도움으로 이 세상에 존재하고 생활하고 있는 것이다. 그 수많은 인연 중에 가장 가까운 인연은 바로 나를 낳아주시고 키워주시고 혼자서 살아갈 수 있도록 공부시켜주시고 여러 가지 여건을 마련해주신 부모님이시다. 


그래서 우리 모두는 부모님에게 가장 많은 은혜를 입고 있다. 말하자면 부모님께 가장 많은 빚을 지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반드시 이 은혜에 보답해야 한다. 빚을 갚아야 한다는 말이다.

 

선대 조상과 형제 자매, 가까운 친척들도 모두 과거에 나의 부모였을 수도 있다. 아니면 부부였을 수도 있다. 그래서 그 분들께도 잘해 드려야 한다. 조금 먼 친척, 이웃 사람들도 모두 과거생에 나와 인연을 맺었던 사람들이고 내가 언젠가 많은 신세를 진 사람들일 수 있다. 그들과의 인연 때문에 나는 존재한다.

 

이것은 효사상의 확장 개념이다. 내가 이웃을 사랑해야 하는 이유이다. 이 개념을 조금 더 확장하면 나는 나라를 사랑하고 인류를 사랑해야 한다. 한국인이라면 이 땅 대한민국에 태어난 것을 한 시도 잊어서는 안 된다. 동시에 지구인임을 한 시도 잊어서는 안 된다. 


나를 있게 해주고 보호해주고 나의 울타리가 되어주는 조국에 대한 진지한 사랑, 우리 역사와 문화와 민족에 대한 올바른 인식, 우리의 아름다운 산과 강과 들에 대한 애정, 이런 엄마의 의식이 태교의 바탕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세상의 이치를 가르쳐 주시는 성인을 공경해야 한다. 부모에게 효도하고 나라를 사랑하며 성인을 공경하는 마음, 그 마음이 태교의 정신이 되어야 한다. 부처님께서는 일찍이 인연법이라는 우주의 근본 이치를 완전히 깨우치셨기 때문에 무량 자비로 중생을 제도하시면서 인류에 대한 한없는 사랑을 실천해오셨다.


태아에게 가장 중요한 효행을 가르치는 한 가지 방안을 말씀드리겠다. 태아는 모태 속에서도 조상 영들의 영향을 받는다. 말하자면 인연의 기운을 받는 것이다.

 

그런 조상의 인연 기운 가운데서도 가장 좋지 않은 기운은 죽은 조상 중 저승명부에 못 들어가고 구천을 맴도는 무주고혼의 조상 기운이다. 이 무주고혼의 조상 영혼은 대부분 비명횡사 했거나 큰 업병으로 죽었기 때문에 태아에게 나쁜 기운으로 작용할 뿐만 아니라 그 후손 가족과 가까운 친지에게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그러므로 이 무주고혼을 하루라도 빨리 저승에 보내주고 하늘세계로 천도시켜주어야 한다.

 

이와 함께 저승에 가 있지만 삼악도에 떨어져 고통 받고 있는 조상 영혼들도 하루 속히 편안한 하늘세계로 보내주어야 한다. 이것이 진정한 효행이다. 그러므로 태교는 부모 조상에 대한 천도로부터 시작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할 뿐만 아니라 ‘효사상’을 태아에게 확실히 인식시켜 주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천도재에 대해서는 별도의 장을 마련하여 자세히 설명드리겠다.

 

 

 

 

4. 관음태교의 근간은 부처님에 대한 믿음

 

 

관음태교를 하는 엄마는 처음부터 끝까지 부처님에 대한 철기둥 같은 믿음을 가져야 된다. 그 믿음이 관음태교의 중심축을 이루게 된다. 관세음보살님의 가피를 얼마나 받는가 하는 것은 바로 이 믿음의 깊이에 따른다고 생각하면 된다. 


엄마의 부처님에 대한 믿음은 곧 태아의 부처님에 대한 믿음이 됨을 인식해야 한다. 엄마가 깊은 믿음을 가지면 태아도 자동적으로 깊은 믿음을 가지게 되니 완전히 공짜 믿음을 하나 얻는 것이다. 이 얼마나 좋은 기회인가?

 

여러분의 아이가 컸을 때 아무리 부처님 믿으라, 깊이 믿어라, 엄마처럼 믿으라고 말한들 쉽게 그렇게 되지 않을 것이다. 


인생의 첫 출발인 모태에서 깊은 믿음의 뿌리를 가지고 세상에 나온다면 평생 동안 아니 세세생생 신심 깊은 불자로서 살아갈 수 있는 인연을 심어준 것이 된다. 아이에게 영원한 행복의 열쇠를 쥐어주는 것이 된다. 아이에게 그 이상의 좋은 선물은 없다고 생각한다.

 

 

 

 

5. 관음태교는 엄마 아빠가 함께 해야

 

태교에서 엄마의 역할은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그러나 태교는 태아를 품고 있는 엄마 혼자 하는 것이라는 관념을 갖고 있다면 크게 잘못된 것이다. 그런 생각을 갖고 있다면 하루 속히 버리기 바란다. 태교는 엄마 아빠가 함께 하는 것이다. 


특히 아빠는 엄마가 관음태교를 잘 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물론 아빠로서 스스로 태교를 해주기도 해야 한다.

 

태아는 부부가 함께 노력하여 만든 사랑의 씨앗이다. 그러므로 당연히 태아가 잘 자라도록 가꾸고 보살피는 것은 엄마 아빠의 공동 의무요 공동 책임인 것이다.


잉태를 원할 때도 부부가 함께 몸과 마음을 청결히 하고 기도를 한 다음 부부관계를 할 수 있도록 아빠가 적극 협조해야 함은 물론이거니와 잉태 이후에도 부부 생활에 많은 협조가 필요하다. 임신한 아내를 보호하고 존중하는 것 또한 아빠의 몫이다. 


아빠가 솔선수범하여 임신한 아내를 존중하고 존경함으로써 집안 식구들과 주변 사람들도 그런 마음을 갖도록 분위기를 만들어 주어야 한다.

 

아빠가 엄마에게 하는 말이나 행동은 모두 엄마를 통하여 태아에게 영향을 미친다고 보면 된다. 아빠의 한 생각, 한 마디 말, 행동 하나하나는 엄마를 편안하게 해 줄 수도 있고 걱정스럽게 만들 수도 있고 때로는 두려움을 갖게 할 수도 있다. 


이런 엄마의 감정은 태아에게도 그대로 전달이 된다. 일상생활 속에서 엄마가 지켜야 할 모든 사항은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아빠에게도 그대로 해당된다고 생각하면 될 것이다. 물론 사회 생활을 하는 아빠로서 여러 가지 제약이 있을 수 있겠지만 항상 태교에 우선을 둔다는 생각을 갖고 슬기롭게 대처해 나가야 할 것이다.

 

 

 

출처 : 관음태교에서 부처님 천도까지(2쇄)

펴낸곳 : 현지궁 현지사